아크로리츠카운티 DL이앤씨 디셀렉션 (옵션선택)

 

아크로리츠카운티 디셀렉션 (D-SELECTION)
옵션선택 과정

 

 

 

아크로리츠카운티 당첨 이후 설렘과 긴장의 연속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냈던 관련일정은 "공동명의 진행 후 옵션설명듣기". 당시에 주택전시관에서 공동명의 진행을 꽤 어렵사리 마치고... 담당 매니저님께서 디셀렉션 옵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사실 입주자공고문에서도 옵션관련내용 및 견적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글로만 설명이 되어있고 전혀 이미지화되어있지 않아서 신축아파트 입주가 처음인 우리는, 옵션 선택에 매우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가 매니저님께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이 느꼈지만.. 공동명의 진행을 신랑없이 혼자 갔다 보니, 이 또한 둘의 이해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시에 현장에서 매니저님이 추천옵션들을 알려주셔서 이것저것 포함해서 견적만 살짝(?) 내보니.. 어마어마한 금액이 산출되었다. 역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려면 돈이 많아야... ㅎㅎㅎ

 

여하튼, "옵션 그게 뭐야???" 정도의 옵알못에서 어느정도 설명을 듣고 나니 현재는 "이 옵션은 안해도 되겠네, 혹은 꼭 해야겠네" 정도의 감은 생긴것 같다. 다만 이 모든게 돈 문제였기 때문에... 더 고민은 필요해보인다. 이 전 포스팅에서도 옵션고민에 대해 살짝 언급은 했지만,

 

과연 시공사가 해주는 인테리어 가격이 싼 것 인지

(3년 뒤에 입주할 아파트에 미리 인테리어/견적/모델을 확정시키는게 맞는지)

VS

3년 뒤에는 인플레이션으로 자재값, 인테리어시공비가 또 오를텐데... 지금 하는게 제일 싼 것은 아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시작되었다.

 

 

 

여하튼 옵션선택과정은 차차 포스팅을 하겠으나, 이번 포스팅은 아크로리츠카운티가 선보이는 추가선택품목의 새로운 이름 "디 셀렉션(D Selection)"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  

 

 

 

 

---

 

2/13 집으로 안내책자가 1부 도착했다.

 

구성은

- 디셀렉션 카달로그

- 해당타입 가격표

- 신한카드 안내문 (일정금액 이상 신한으로 결제 시 할인)

- 삼성/LG/나비엔 빌트인가전 안내문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었다.

 

 

먼저, 아크로리츠카운티의 디셀렉션 스타일은 총 3가지이다

 

• 모던내추럴
• 소프트클래식
• 미니멀 (기본타입)

 

처음에 계약하고나서 이 페이지를 봤을 때는, 나는 소프트클래식을 선호했고 신랑은 미니멀을 선호했다.

하지만 지금은????????????????????????????? 카달로그로 이미지를 보고나서, 둘다 모던내추럴을 선택하고싶어졌다.

워낙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던내추럴이 색감이나 무드가 너무 잘 나왔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아래서 각 옵션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겠지만, 쉽게말해 기본 구조는 "미니멀"로 시작되고

여기서 "모던내추럴" 또는 "소프트클래식"을 선택하는 순간................... 비용이 추가된다.

유상옵션 디자인을 선택하자마자 마루/현관/주방/침실이 업그레이드되고 비용이 이미 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스타일을 추가할지 말지부터 많은 고민이 시작된다.

 

 

[STEP1]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

[STEP2] 추가 품목 개별선택

               현관 특화 / 주방 특화 / 침실 특화 / 거실 특화 / 욕실 특화 / 기타

[STEP3] 추가 빌트인가전 선택

 

 

전반적인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하고나면 그 이후에 세부적은 특화품목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빌트인 가전옵션을 선택하게 된다. 

 

내가 선택한 취향을 더한 집.
입주하는 순간부터 완벽한 집을 짓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독보적 기술을 담은 집.
이제 취향까지 더해진 공간을 만날 차례입니다.
가구는 물론 바닥과 벽, 공간 분위기까지 한 번에 고르고 누리기만 하세요.
아파트에서 처음 경험하는 가장 쉽고 완벽한 선택 '디 셀렉션'.
취향과 삶의 방식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남다른 안목으로 완성한 집을 발견하세요.

 

결국에는 많은 신축 아파트 입주자들이 인테리어시공 후 입주를 선택하기 때문에, DL이앤씨에서 입주/거주 효율을 높이고자 고안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인테리어 옵션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입주자들이 선택해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입주자들은 번거롭게 가격비교나 추가공사를 할 필요가 없고 처음부터 원하는 집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Style1. 편안하고 은은한 자연 소재의 감성, 모던 내추럴
자연이 만들어낸 고유의 무늬와 촉감을 통해 우리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따뜻한 우드 소재의 모티브가 녹아든 공간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가구의 디자인과 배치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해 소재의 결이 더욱 돋보입니다. 

 

모던내추럴 주방 공간

 

책자에 가장 먼저 소개된 타입은 "모던 내추럴" 스타일이다. 컨셉지만 봤을 때는 제일 인기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카탈로그를 통해 전체 시공이 완료된 주방 및 침실 등을 보니, 엄청 세련되게 나왔다. 우드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장 따뜻하고 편안한 무드가 느껴진 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듯.

침실도 비슷한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확실히 요즘 유행하는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비해 오히려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이런 집은 되려 유행을 타지 않고 나이대와 상관없이 선호할 만한 타입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tyle2.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품격, 소프트 클래식
절제된 라이트 그레이 톤과 섬세한 디테일의 조화가 품격을 완성합니다. 멋스러운 질감과 빛깔을 지닌 마감재를 사용해 우아하면서 안정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소프트클래식 주방 공간

 

두번째로 소개된 소프트클래식 타입이다. (사진 속 타입은 모델하우스에 본 84D 타입으로 추정된다.)

요즘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고 선택하는 화이트/그레이톤의 차분한 느낌이다. 실제 당첨전 모델하우스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부분 홈바는 옵션 선택이라고 했던 것 같다. 모델하우스는 사실.. 풀옵션으로 꾸며져있는 거라서 뭐든 다 고급지고 예쁘고 좋아보임.

 

모던내추럴이나 소프트클래식 유상스타일을 선택하면 옵션과 어울리는 색상의 원목마루가 시공된다. (미니멀 타입은 기본 강마루로 시공)

 

 

 

Style3. 기본옵션 미니멀
개개인의 취향을 자유롭게 채울 수 있는 캔버스 디자인의 간결하고 깔끔한 공간을 제안합니다.

 

아쉽게도 책자에는 기본옵션(미니멀) 타입에 대한 이미지나 소개가 한정적이었다. 아무래도 유상옵션선택을 유도해야하니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만.. 시공이 안된 기본상태는 어떤 정도인지 매우 매우 궁금하다.

전체적으로 특별하게 마감이나 소재가 바뀌지 않은 상태의,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로 추정된다. 당연히 유상옵션(모던내추럴/소프트클래식)과 비교해본다면 당연히 유상옵션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부부도 한정적인 예산 안에서, 타입을 선택하고 추가품목을 최소화해서 입주해야할지 or 타입을 선택하지 않고 일단 미니멀스타일로 선택하고 입주일 지정 후에 자체 인테리어를 하고 입주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결국 인테리어를 아예 안할 수는 없고 무조건 해야하는 중문, 아일랜드장, 식세기설치, 냉장고장, 붙박이장 등 시공을 해야하므로, 어떻게하는 것이 좋을지 2월 안에 신랑과 협의를 해봐야할 것 같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옵션 선택 장/단점을 다시한번 리마인드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주변에 더더욱 조언을 구해보고 얘기를 들어본다음에 결정해야할 것 같다. 솔직히 돈 많았으면 그냥 했을텐데 +0+ 

 

• 옵션 선택 시 장점

- 입주일에 맞추어 입주 가능
- 식기세척기/오븐 등은 씽크대 미리 짜서 나옴
- 인플레이션 고려하면 지금 선택하는게 쌀 수도 있음 (자재비 상승으로 3년뒤에 비싸짐. 그렇다고함..)
- 스타일에 맞춘 인테리어 가능
- 추후 인테리어 스트레스 없을 듯
 

• 옵션 선택 시 단점

- (비싼게 쌀거일 수도 있지만) 너무 비쌈...................... (붙박이장 견적이 한샘같은 외주업체 쓰는거보다 1.5~2배 차이남)
- 식기세척기/오븐 선택 시 구형모델 써야함
- 옵션선택 금액은 분양가에 포함됨 (세금 문제)
-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음 (ex. 중문의 경우 디자인된 문으로만 선택해야함)
 

 

3월 초에 디셀렉션 전시관이 오픈된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노옵션(미니멀)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서 실제 시공하면 어떤 모습일지 보고 나면... 좀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도 가기 전에 큼지막한 방향은 마련해두고 가보려고 한다.

 

부모님 모시고 갈 예정.

 

다음 포스팅에 계속-

 

방배 아크로리츠카운티 신혼특공 예비당첨 후기 - 3 (추첨현장)

방배 아크로리츠카운티 신혼특공 예비당첨 후기 - 3 (추첨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