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SMALL

 

 

빈펄 CC (베트남 나트랑)

길이 6,787야드
파 71
총 18홀

잔디 종류
- 페어웨이/러프/티: 씨소르 파스팔룸
- 그린: 해변 파스팔룸

총점 : ★☆☆☆☆ (재방문의사 0)

 

 

신년맞이 다녀온 가족여행에서 나트랑 빈펄CC를 다녀왔다.

골프여행이라 3박5일 일정동안 총 3번의 라운딩을 했고 빈펄 - KL링크스 - 다이아몬드베이 순으로 방문.

 

 

오늘 후기는 이 셋중 제일 최악이었던 빈펄(Vinpearl) CC에 대한 후기이다.

빈펄CC는 빈폴리조트안에 위치한 골프장인데

나트랑시내에서 20분정도 선착장으로 이동해서 배를 타고 다시 10분정도 리조트로 들어가고,

배에서 내리면 다시 카트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구장이다. (나트랑 시내에서 cc까지 약 1시간 잡아야함)

한국의 여수경도 세이지우드를 연상케했던 루트였음.

 

골프장말고도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

리조트에 묶으면서 골프만 쳐도 충분하겠지만... 나트랑에 갔으면 빈펄CC만 가보는건 절대 비추!!!! 후기는 아래에.

 

빈펄리조트 입구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면 골프접수 데스크가 있다

선착장에 배가 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로비에서 대기를 하다가 배를 타러 이동

 

배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배타고 카트타고 이동

 

 

 

카트타고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

아이들이랑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빈펄cc 카운터데스크 & 레스토랑

 

(좌)프로샵 (우)스마트스코어 기계

 

빈펄에서 공 가격을보니 타이틀 pro V1 3구 가격이 560,000동

한화로 약 4만원돈이니.. 매우매우 비싸다

 

베트남 빈펄cc와 다이아몬드베이cc는 스마트스코어 연동 구장이다

국가번호 넣고 휴대폰번호 넣으면 스마트스코어앱으로 연동되고, 국내와같이 태블릿넘버 4자리를 앱에 입력해도 됌.

 

 

 

 

빈펄CC 비추이유1 : 티가 심각하게 빡빡함 (대기시간 매우 많음)

 

빈펄cc가 정말 최악인 이유는........................ 말그대로 완전히 도떼기 시장 그 자체이다.

한국사람도 너무너무 많은데다가 1인 1캐디 시스템이라 캐디도 정말 많다...

원래는 티업이 10분간격이었다고 하는데, 8분간격으로 조정한다음에 성수기특수로 그 사이에도 또 티를 마구마구 끼워넣었다고 한다.

이 날 우리팀은 (총 8명) 오후 12시 경에 티를 잡았는데.... 정말 스타트하우스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에 진땀을 뺐다

 

심지어 내 골프백도 직접 찾아서 챙겨야한다.

 

 

우리골프백이 나와있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리니... 저 멀리서 트럭에 마구잡이로 실려오는 우리의 골프백..

 

 

실화냐고요........................................

 

이미 이렇게 기다린지가 한 30분도 더 지났음.

 

 

우리는 골프투어 패키리를 통해서 현지 가이드를 동행해서 티를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드가 골프태그를 찾아주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아서 한참을 헤맸다.

8명이서 앞뒤로 같이 나가지도 못했고

앞뒤티는 고사하고... 뒤에 나온 4명은 우리랑 40분 간격으로 나와서, 야간라운딩을 해야했다....................

 

나중에 이유를 들어보니 골프태그를 찾지 못해서 한참을 스타트하우스에서 헤맸다고 한다.

이곳에서 캐디는, 본인이 담당하는 플레이어의 캐디백만 챙긴다. 1인 1캐디이기 때문에.

관리자도 없고 그 어떤 캐디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결구 뒷팀은 데스크로 가서 컴플레인을 해서 태그를 다시 받아서 40분후에 겨우나갔다고 함...

 

 

티가 매우매우 빡빡하기 때문에, 티박스에 서면 2-3팀 플레이 대기하는 건 기본이다.

어떤 홀에서는 한 홀에 4팀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

티샷에 2카트 / 세컨에 1카트 / 그린에 1카트... ㅋㅋㅋㅋ

왜 이렇게 운영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음. (가이드님 말 들어보니까 작년까지만해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국인들의 돈 맛을 좀 본 모양.....)

 

 

빈펄CC 비추이유2 : 캐디 서비스

 

빈펄CC 캐디들은 기본적으로 뭐랄까................. 일을 안한다...

우리 팀이 베트남 골프중에 빈펄이 첫번째 라운딩이라서, 처음에는 베트남 골프장 캐디들은 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골프장도 플레이해보니까... 훌륭한 캐디들도 많았고

1인 1캐디가 기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클럽핸들링이나 라인 읽어주는 것도 매우 세심하다.

 

빈펄캐디들은......................... 플레이할때 카트에서 도시락 묵고 있음.......................................

 

 

그래도 골프장은 멀리갈수록 경관이 뛰어난건 베트남도 마찬가지이다.

차타고 배타고 카트타고 멀리 들어간 곳이라서 그런지, 경관이 매우 예뻤고 관리상태도 좋았다.

 

 

빈펄cc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슴

공 날라와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음...ㅋㅋㅋ 한 홀에서 최대 4마리까지 봤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바다보이는 오션뷰는 전체 홀에서 2-3개 정도밖에 안되는 듯 함

 

 

 

빈펄CC 비추이유3 : 샷건 플레이 방식

 

또 하나의 비추이유는, 바로 처음해봤던 샷건 플레이 방식이다.

 

샷건플레이란? 모든 홀에서 동시에 티오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내가 쌩뚱맞게 7번홀에서 티업을 시작한다? 8번홀에서도 누군가 티업을 시작하는 방식. 매우 많은 팀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빈펄의 경우 티업시간은 7시대와 12시대 두 종류만 있다.)

이렇게 플레이를 하면 1번부터 18번홀까지 정식으로 도는게 아니라, 중간에 어떤 홀부터 시작할지 모르게된다.

성수기때 최대한 많은 팀을 받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니까 티업시간 관리도 안되고 플레이 중에 대기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샷건플레이로 하다보니 전체 플레이시간이 거의 5시간반정도 걸렸다. (뒷팀은 6시간)

중간에 레스토랑 이용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지치고 배고파서....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플레이였다ㅠㅠ

 

구장이 아무리 컨디션이 좋고 뷰가 좋아도.... 이렇게 마냥 기다리고 딜레이되면... 그런게 다 무슨소용이냐구요..............

 

 

 

 

여성락커룸 샤워실 (사람없을때 촬영)

 

베트남 골프장은 기본적으로 타올/샴푸/바디워시/헤어드라이어 정도는 다 구비가 되어있는 듯 하다.

샤워시설은 다 비슷비슷했던 것 같다.

 

 

 

 

해가 다 지고 나서야 나오게된 빈펄리조트....

 

온 가족이 첫 라운딩에서 너무 고생을해서 하마터면 베트남 기억이 안좋을뻔했다.

 

오랜 대기 + 캐디 대충 + 샷건플레이 방식, 이 세가지 이유때문에 빈펄CC는 비추이고

특히나 베트남시내에서 배타고 카트타고 들어가는게 마냥 편하게 되어있지는 않아서

다음에 나트랑 골프를 가게된다면 빈펄은 꼭 제외할 것 같다.

 

 

 

 

#베트남골프 #나트랑골프 #빈펄CC #골프패키지 #골프투어

728x90
반응형
LIST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250x250
반응형